이런것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냥 이런거 하나 정도면 대략 만족할텐데.
하지만 저 정도의 금을 캐내기 위해서는 정말 수없이 넓은 자연이 황폐하게 파괴될 수밖에 없다.
출처: 시원시원한 크기의 멋진 사진을 제공해줘서 늘 들어가보게 되는 보스톤 글로브의 “Big Picture” 코너.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진 다수. 강추.
덧: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시나리오. 미국이 돈 들어갈 일이 앞으로도 수없이 많고 (이라크/아프간, 구제금융 뒷감당, 대외채무…) 중국이 위안화 값을 조절해 줘서 달러표시 채무가 확 줄어들게 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계속 달러를 찍어낼 거고 이는 글로벌 통화량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갈 수 있는 전초를 제공할 지 모르며, 그럼 결국 언젠가 해외토픽에서 봤던 어느 후진국 얘기 — 어제까지 3천원 하던 물건이 오늘 3만원 되는, 그래서 빵 하나 사려면 돈을 한웅큼 싸들고 가는 — 사태가 (정도는 다르겠지만) 우리에게도 어느정도 닥칠 수 있고, 그럴 경우 결국 고정가치를 가진 실물자산이 가장 우대받을 거라는 얘기. 그래서인지 금값은 정말 말 그대로 금값이 되고, 돌잔치에서 금붙이 주는 것도 예전 풍습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당최 무식한 나도 주절주절 읊을수 있는 소리지만, 경제가 그렇게 간단한 수식과 흐름으로 설명되랴. 뭔가 생태계처럼 훨씬 더 복잡한 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밸런싱을 해주지 않을까?
미국이 출구전략을 조기에 구사하려는 걸 보면 좀 조절되지 않을까요? 왠지 중국의 출구전략에 떠밀려서 시기를 앞당기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 (그저 미국이든 중국이든 일본꼴 안 나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