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글
모바일 유저들은 89%의 시간을 앱에서 보내고, 모바일 사용도가 높다보니 사용자의 전체 미디어 이용중 52%가 모바일 앱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여기까지만 보면 모바일 앱에 아직도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도 통계의 함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듯.
이를테면 전체 사용비율중에 반 이상이 상위 2개앱에 몰리고 있고, 사용자가 설치한 앱은 평균 27개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것. 앱 경제가 매우 커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용자들이 더 많은 앱을 설치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마지막으로 앱을 다운로드한게 언제인지?), 이는 곧 앱 생태계도 페이스북과 메신저, 게임 등 소수 앱만 이득을 보는 극단적인 부익부 빈익빈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 마치, 벤처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Uber등 상위 회사들로 돈이 몰리면서 통계를 왜곡(?) 시키고 있는것처럼.
결국 앱 개발 자체에서 기회가 오는 시대는 갔고, 앱은 컨텐츠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많은 창구중 하나라는 얘기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