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1.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우리나라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 만나기 힘들다. 다들 모이면 나라걱정, 나라 비판, 나라 칭찬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름. 미국사람들은 미국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우리만큼 이야기 안하는 듯.
2.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에게 3가지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함.
- 벨기에 같은 나라: 나름 세계적으로 유명한 특색있는 부분도 있고, 세계적 일등 기업도 몇개는 있고, 전반적으로 잘사는 나라. 그러나 세계 메이저 국가라고까지 하긴 어렵고 가끔 무식한 사람들이 엉뚱한 질문도 할 정도로 (너네 언어인 벨기에어도 따로 있니? 이런거) 존재감이 강력하진 않은 나라.
- 네덜란드 같은 나라: 작지만 강한 나라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퍼져있고, 세계 일등기업들이 몇군데 이상 존재.
- 독일같은 나라 : dream 시나리오인듯. 통일을 잘 이루어 낸다면…
우리는 결코 미국이나 중국같은 나라는 될수 없다. 이걸 깨닫는게 출발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독일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데 100% 동감합니다. 단지 벨기에는 여러 요인들로 인해 (지형학적, 역사적) 나라 자체가 너무 분열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안갔으면 하네요.
네 맞습니다. 아마 벨기에 시나리오가 "상중하" 중에 "하"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