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로 구독하는 사이트일수록 해당 사이트에는 댓글 남길 때 빼고는 별로 안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프레드 윌슨의 유명한 AVC 블로그는 가끔 사이트에 직접 방문하는데, 그 이유는 재미있는 사이드바를 많이 붙여놓기 때문이다.
플리커 포토스트림이나 (요새 추세인 듯한) MyBlogLog 정도는 기본이고, ThisNext 의 소셜 커머스 사이드바가 두개나 붙어있다. 온라인 뮤직 관련한 사이드바들도 재미있다. 덕분에 사이트 로딩 속도가 아주 착하진 않다.
이런 사이드바를 어떻게 붙였을까? 당연히 직접 스킨을 에디팅 해서 일일이 code snippet 을 임베드했을 테다. 이분에게 태터의 사이드바 기능을 가르쳐 주었어야 하는데.
PS. 이 사람은 더이상 일을 안 해도 될 정도로 부자이다. 벤처캐피털을 오래 했으니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을테인데다가, 최근에는 뉴욕의 자택을 약 370 억원에 팔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블로그 열심히 쓰고 있고, 스킨에 사이드바 열심히 달고 있다.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것이다. 우리나라 VC 들도 분발하시기 바란다.
trackback from: Foreign Models
Swerve Left 리퍼러 통계를 살펴보다가 blogspot 주소가 눈에 띄어서 그저 그런 splog 일려니 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왠지 모르게 끌리더군요. 제 블로그를 능가하는 스크롤의 압박에 힘입어 Ctrl + W 로 자연스레 손이 갔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소스 검색을 해보니 우측 사이드바 한 귀퉁이에 Foreign Models 란 섹션 아래에 제 블로그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 항목의 다른 블로그를 둘러보니 무지막지한 사이드바 위젯과 블로..
@꼬날 – 2006/12/29 01:51
그분 꼭 꼬셔주세용 🙂
내년에 채권과 관련된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는 분을 오늘 만났는데.. 책을 출간하시기 전에 블로그를 쓰시라고 강추하고 돌아온 길입니다. 블로그를 당췌 꼭 쓰시면 좋을 것 같은 분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그 효용성을 느끼고 계시지 못하니 안타깝더랍니다. 이런분들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