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모바일 사이트

구글 코리아에서 한국 모바일 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가벼우면서도 산뜻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한글 기본 폰트를 쓰는 텍스트 중심 사이트가 디자인이 이처럼 예쁘게 나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말이다. TV에는 안드로보이가 나와서 춤을 추는 광고가 나오고 있고, SKT에서도 예쁜 안드로이드 전용 홈페이지를 얼마전에 오픈했다. 불과 몇달 전만해도 아이폰은 담달폰, 안드로이드폰은 (한국에) 안들어와요폰, 뭐 이런 농담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 Continue reading 구글 한국 모바일 사이트

PB와 프리미엄 사이

마트에 가면, 이른바 PB 상품이 더 많아지고 있는것 같다. 이마트 티슈, 테스코(홈플러스) 스파게티, 이런 상품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물건 가격에서 그나마 브랜드 값어치마저 뺌으로써,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반면 충분히 저렴하고 실용적인 대안이 존재함에도 불구, 소수의 상위 소비자 계층을 타겟으로 하는 초 프리미엄 제품역시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패션업계를 보면 발음하기도 … Continue reading PB와 프리미엄 사이

커스토머-마켓 디퍼렌셜

만일 지금은 2003년이고, 당신이 마크 주커버그라고 상상해 보자. 당신은 일명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중이다. 만일 당신이 지금의 페이스북의 모습, 즉 “오픈 플랫폼 위에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 세계 최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획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역설적이게도, 아마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페이스북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마크 주커버그가 그때 기획했던 것은 그냥 기숙사 애들이 서로의 사진을 … Continue reading 커스토머-마켓 디퍼렌셜

넥스트 빅 씽은 소리없이 다가온다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이다. 다음 10년을 좌우할 큰 기술, 소위 말하는 “넥스트 빅 씽 (Next big thing)”은 처음에는 너무나 하찮거나 심지어 애들 장난처럼 보이는 나머지, 비교적 눈에 띄지 않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저게 뭐냐며 웃어 넘기거나 경계심을 늦추기 십상이지만, 10년이 지났을 때 진정한 대박이 되는 것들은 그러한 하찮고 장난같은 것들 가운데 숨어 있다는 … Continue reading 넥스트 빅 씽은 소리없이 다가온다

토요타 사태의 교훈: “결국은 스프링 하나”

아성을 자랑하던 토요타 자동차가 요새 곤혹을 치르고 있다. 그토록 자랑하던 품질 문제가 발목을 잡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가속 페달 문제로 인한 급발진 문제라고 하니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다. 이로 인해 판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대규모 리콜로 인해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같은 사람도 나서서 토요타를 성토하고 있다. … Continue reading 토요타 사태의 교훈: “결국은 스프링 하나”

The Start Project

소위 말하는 “스텔스 스타트업”, 즉 비밀 스타트업인 “더 스타트 프로젝트“의 웹사이트는 간결하면서도 요새말로 임팩트있다. 웹사이트의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비밀 프로젝트이므로 당연히 웹사이트에 내용이 많을 수가 있나.) 그냥 배경 이미지 한장일 뿐. 근데 이 배경 이미지가 자못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마 달 착륙 프로젝트때의 사진인 것 같다. 유일한 링크는 왼쪽 위의 About 링크인데, 이걸 누르면 다른 이야기는 … Continue reading The Start Project

금, Gold

이런것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냥 이런거 하나 정도면 대략 만족할텐데. 하지만 저 정도의 금을 캐내기 위해서는 정말 수없이 넓은 자연이 황폐하게 파괴될 수밖에 없다. 출처: 시원시원한 크기의 멋진 사진을 제공해줘서 늘 들어가보게 되는 보스톤 글로브의 “Big Picture” 코너.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진 다수. 강추. 덧: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시나리오. 미국이 돈 들어갈 일이 앞으로도 수없이 많고 … Continue reading 금, Gold

QT Wildcat

우연히 발견한 영국의 한 오프로더 자동차 전문 회사, QT Wildcat. 영국에는 아무래도 자동차를 만든 역사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이러한 독립/자작 자동차 회사들이 꽤 많은듯하다. 오프로더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더 관심이 간다. 해외 기업들은 페이스북 그룹이나 트위터 페이지등을 기업 PR에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예를 찾자면 “공식 카페”나 “공식 … Continue reading QT Wildcat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연말 연초를 너무 정신없이 보냈다. 연말이 정신없었던 이유는 아기가 아파서였고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예정 — 오랜만의 육아 포스팅 되겠다), 연초가 정신없는 이유는 회사일이 바빠서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능… 확실히 주변 지인들에게 업데이트를 전하고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확인하는 건 트위터가 편하다. 바쁠때에도 가끔 짬날때 트위터에 들어가서 재밌는 얘기가 있는지는 … Continue reading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

스팸전화는 제발..

몇년전만 해도 가장 중요한건 정보였다. 그러나 이제 가장 중요한건 한정된 시간과 주목(어텐션) 이다. 정보는 차고 넘치다 보니 가격이 0으로 수렴하는 재화가 되어버렸다. 어텐션 이코노미 (주목경제) 얘기가 나온게 벌써 수년전 과거의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의 주목을 그사람의 동의없이 빼앗는 것이야말로 점점 더 심각한 범죄행위가 되어가는게 아닐까 한다. 범죄가 다른건가? 남의 것을 그사람 동의없이 뺏는거 아닌가. 그것이 … Continue reading 스팸전화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