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yb.com

Zyb.com은 원래 휴대폰 백업 서비스로 출발했는데,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 리스트를 가지고 인맥 형성까지도 해주는 서비스다. 친구이든 직장 동료이든 간에 내게 중요한 사람의 컨택 리스트는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듯하다.  이를테면 내 전화기의 컨택 리스트에 김철수: 011-222-3333 이라고 되어있고, 노무현 대통령의 전화번호부에도 김철수: 011-222-3333 라는 정보가 들어있는데, 나와 노무현 대통령이 모두 이 정보를 퍼블릭하게 저장하면 … Continue reading Zyb.com

부산여자, 대구여자

어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최근 염장질에 대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날님의 여친소 포스트 이야기가 나왔다. CK: “경상도 여자들은 참 애교있던데… 한날님 좋겠어” BKlove: “음.. 부산여자들은 실제로 안그런데요. 서울사람들만 그렇게 (애교있다고) 생각하는 듯.. 서울 여자가 대구에 가서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는 경우가 제일 사근사근해요.” CK: “아 맞어요… 부산여자들은 쫌 억세고, 대구여자들은 사근사근하지요… 근데 한날님 여친은 대구여자라서.. ^^” … Continue reading 부산여자, 대구여자

태터앤미디어

영문 블로그에서도 방금 소개했지만 태터앤미디어 사이트가 리뉴얼 오픈했다. (잠 안자고 뭐하나…ㅠ) 블로거는 극명하게 미디어적 가치를 지닌 컨텐츠의 생산자와 그렇지 않은 캐주얼 유저로 나뉘며, 쓰고 있는 생산의 도구가 같다고 해서 컨텐츠의 질도 같게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블로그 글이 RSS와 XML이라는 동질화된 표현 규격을 따라 표현되는 나머지, 내 피드 목록에 “찌질이가 휘갈겨댄 두줄짜리 블로그 글”과 “방금 … Continue reading 태터앤미디어

사람들은 추억 갈무리를 여전히 원한다

나는 인간은 무언가를 갈무리 하려는 습성을 타고 났다고 믿는다. 그래서 일기도 쓰고 우표도 모으고 싸이와 블로그도 쓰는 것일 테다. 아무런 보상이 없어도 자신의 추억과 기억은 갈무리 하고 싶어 한다.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본성이 있는 듯하고 특히나 일본사람들은 이런 습성이 지나칠 정도다. Goodhyun님의 “여행의 또 다른 기록”이라는 글은 이런 믿음을 더욱 … Continue reading 사람들은 추억 갈무리를 여전히 원한다

미국과 중국, 누가누가 이길까

미국의 유명한 래스터 서로우 MIT 교수가 “중국은 금세기 내에 절대로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국의 급부상을 확실히 믿는 사람중의 하나다. 중국의 저력은 역설적으로 중국의 곁에 있는 강소국들인 싱가폴, 홍콩, 대만을 가보면 더 분명히 다가오는 것 같다. 소위 “아시아의 네마리 용” 중에서 한국을 뺀 나머지 국가들인 이 세 나라가 … Continue reading 미국과 중국, 누가누가 이길까

A day in the life

8월 15일   06:00 PM   기획자들의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일장 연설을 한다. “좋은 기획의 기준이 뭔지 아나? 만일 여러분들이 로또에 당첨되어서 15억의 돈을 탔다고 해 보자. 정말 이건 된다는 확신이 있는 기획이라면, 당신이 로또에서 얻은 돈 반 정도는 투자할 것 아닌가? 지금 여러분들이 내놓은 기획 결과물에 로또 당첨금의 반을 투자 하겠는가? 다음부터 … Continue reading A day in the life

Insight은…

Insight은 마치 돌 사이에 박힌 사금처럼, 보일듯 말듯 하다. 그것은 우리가 매일 보고있는 신문과 웹사이트와 블로그의 행간에, 그리고 우리가 흔히 나누는 대화에 마치 사금처럼 보일듯 말듯 붙어있다. 정신일도해서 보지 않으면, 절대로 남이 보는 것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마치 야구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타격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순간 야구공이 수박만큼 커보인다는 이야기처럼, 어느 한쪽으로 깊은 고민을 … Continue reading Insight은…

디자인의 중요성

비즈니스위크에서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CEO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크라이슬러 사이트에 따라가서 요즈음 내놓은 모델들을 보게 되었다. 음.. 역시나 상당히 힘들었다. 역시,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듯하다. 다시한번, 아래는 모두 2008년형 최신 모델들의 사진이다. (주의: 디자인에 대해서 민감하며, 동시에 심장이 약한 분들은 시청을 삼가할 것을 권장함.) “왠지 아구창을 하도 맞아서 부어오른 게 연상된다” 라는 표현을 … Continue reading 디자인의 중요성

Erehwon님의 블로그에서

Via: http://erehwon.egloos.com/1619001아마존이나 구글이 대단한 이유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구현해내기 위한 노력을 끝없이 기울이고 이루어 낸다는 것. 하나 새길 것은 사람들은 완벽한 것을 원하는게 아니라 보다 나은 것을 원한다는 거. (이상적 아이디어 말고 현실에 존재할 수 있도록 구현에 몰두할 것) Continue reading Erehwon님의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