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사가 가장 먼저 $1T 회사 (1 trillion company – 시총 1천조짜리 회사) 가 될것인가?
– 아마 tech 회사일 것이다 (현재 세계 시가총액 상위 5개회사는 모두 tech 회사)
– 우리가 알고 있는 회사중 하나일 것이다. 어떤 회사가 “갑툭튀”해서 $1T 회사가 되기란 어려울 테니까.
제이슨 캘리캐니스의 경우에는 최초의 $1T 회사는 아마 아마존일 거라고 예측을 하는데, 나도 신빙성 있는 이야기인것 같다.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아마존이 cloud computing 을 꽉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나는 생각이 조금 달라서, 아마존의 LTV (고객 라이프타임 밸류)가 무지하게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
고객 LTV 를 만든다음에 그것보다 적은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를 쏟아부어서 엔진을 돌리는 것이 growth 의 주된 핵심인데,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LTV는 어느정도 감이 오지만.. 아마존의 LTV는 아마 무한대가 아닐까. 사람들이 이제는 자동차도 아마존에서 사는 시대니까. 물론 profit은 다른 이야기지만, GMV 개념의 revenue 로만 본다면 아마존 LTV는 어마어마할것.
이는 곧 CAC를 무지하게 쓸수 있다는 것을 의미. 그래서 지금도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하면 아주 많은 혜택을 가질수 있는데 (꽤 괜찮은 영화/도서/음악 라이브러리를 공짜로 이용 등) 이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프라임에 가입할수 있고, 반대로 가면 갈수록 더 많은 프라임 멤버십 혜택을 줄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