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추싱이 우버 차이나의 자산을 인수한다는 발표 관련 (중국은 반독점법 관련 기준이…?), 한가지 눈여겨볼 점은 디디 추싱이라는 회사를 이끄는 젊은 경영진의 면모.
창업자 대표는 알리바바 출신 “토종” 중국인인듯. 8년동안 알리바바의 핵심 요직을 접하고 나서 창업을 했다는데, 창업 당시 29세였다고. 그럼 21세부터 알리바바에서 일을 한 셈..? (중국판 병특..?) 2012년 창업 이후 불과 3-4년만에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만들었으니, 우버를 카피했지만 우버보다 훨씬더 빨리 성장시킨 셈.
반면 “President” 타이틀을 가진 Jean Liu는 창업자는 아니지만 화려한 스펙을 가진 “금수저” 인재. 하버드, 골드만삭스를 거쳐 디디추싱에 2014년 영입됨. 심지어 경력에 브라질 올림픽 성화봉송도 기재되어 있음.
사실 디디추싱은 “중국의 우버” 라고만 할수는 없고 택시 호출부터 차량 테스트 드라이브, 콜버스 운행 등 차량 공유경제 서비스의 모든것을 제공중인듯.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가 모두 투자한 첫번째이자 유일한 메이저 모바일 업체이기도 함. 이처럼 젊은 인재들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곳이 중국의 인터넷 창업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