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인류의 영생이나 멸종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은 모두 우리가 살아있을 때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번역하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이렇게 한 원인은 제가 이 글이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도 인내심있게 다 읽기 바랍니다. 읽고 나면 당신의 세계관이 모두 바뀔지도 모릅니다.
원문은 여기 참고: WaitButWhy
얼마전에 Ex Machina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에 무서운 장면 하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현실 가능성때문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었는데…
인공지능이 생겨난다는 것은 “if”의 문제가 아니라 “when”의 문제인데, 가장 두려운 것은 인간이 지금 단계에서 인공지능 출현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 Self-reinforce mechanism이 제대로 동작하기 시작해서 인공지능이 linear한 성장이 아닌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 가져올 결과는 어떤 것일지 지금 인류의 머리로는 예측과 상상이 전혀 안되는 것이 가장 두려워 할만한 부분. 아무튼 AI에 대해서 누구나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기에,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읽어볼만한 글.
터미네이터까지는 아니지만, 지금도 가만 보면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알고리즘 밑에서 일하고 있다. 이를테면 택배 기사들은 매일 “최적화된 알고리즘”이 주는 일을 할당받아서 일을 하고, 주어진 일을 시간내에 해내지 못하면 “알고리즘에 의해” 페널티를 받는 셈. AI가 발달할수록 수많은 일자리가 순식간에 없어질 것이고,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하는 최상층의 일부 인간 => 알고리즘과 기계 => 알고리즘과 기계가 수행하기에 비용 구조가 맞지 않을 정도로 low tech 노동을 하는 인간, 이렇게 3단계의 계급이 형성될 것임.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AI와 머신러닝이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 반, 걱정 반의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