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까지 자기 PR을 미키만큼 적극적으로, 그러면서도 “밉지 않게”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혹시라도 약간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그런걸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하지만, 나는 우리 한국 사람들이 자기 PR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인들과 같이 일하면서 그들의 굳이 잘난체 하지 않으면서도 당당한 자기 PR 능력에 감탄한 적이 많다. 한국 사람들이 미국인들만큼 자기 PR을 잘 안하는 것은 자기 PR 능력이 딸려서가 아니라 어쩌면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사회 분위기에 기인하는게 더 크지 않을지.
누군가는 “정상에 다다르지도 않았는데 벌써 책을 내나”라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정상에 다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큼이나, 그 가도를 한창 신나게 달리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사람들 이야기도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나는 삶의 어떤 구간과 지점에 있든지 간에 그 시점에서 컨텐츠를 생산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게 바로 다양한 처지와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세상에 정주영/이건희 회장의 자서전만 존재한다면 바로 앞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어떤 실체적 도움을 줄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직업적인 부분에서) 자기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들도 블로그로 남기라고 권유한다. 자기에겐 당연한 이야기가 남들에겐 진주같은 이야기가 될수도 있으니.
아무튼. 구매 링크는 이곳을 참고.
덧. 일화 하나. 구글을 나와서 비즈니스를 시작할때 미키와 통화한 적 있다. 그때 농담삼아 “이제 미키가 (투자) 쳌 (check) 하나 써줘야지!” 했더니, “형 저 책 곧 나와요” 그랬다는.
업데이트: “모난 정이 돌맞는다”가 아니라 “모난 돌이 정맞는다”. 최우형님 감사!
앗 링크까지^^ 감사해요~ 저도 미키님 책 읽고 싶은데 한국갈때 까지 기다려야 겠네요 ㅋㅋ
항상 좋은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그간 이렇게 좋은 생각들을 안면도 없는 제가 읽을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