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분위기는 먼저 온 몇명에 의해서 결정된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 따라서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다. 가정의 경우, 부모가 바로 “먼저 온 몇명”이다.
회사든, 동아리든, 서비스든 아니면 가정이든, 어떤 그룹이든 간에 조직의 분위기는 먼저 온 몇명의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매우 신기하게도, 이러한 법칙은 매우 큰 규모의 조직에게도 적용된다. 100명의 자원봉사자 팀을 꾸린다면, 나머지 95명은 처음 구성된 5명이 형성한 태도와 분위기에 매우 재빨리 수렴되는 걸 볼수 있다.
그래서 초기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하려고 할때, 조직이 지향하는 문화와 분위기에 잘 들어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냉정히 제거해야 한다. 가정과는 달리, 기업이나 동아리는 멤버 구성의 선택권이 비교적 자유롭게 존재한다.
반대로, fit이 꽤 잘 맞는 사람들이 코어 그룹으로 모이게 되었다면, 그건 당연히 그럴수도 있는 일쯤으로 여길 일이 아니라, 정말 대단한 일 하나 해보라고 우주가 도와주는 일쯤으로 여겨야 한다. Sometimes we take too many things for granted.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닷는 말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모인 멤버들이 모두 꼭 A 급이 아니고 그중엔 B 급 C 급이 있어도 그들의 팀화합이 서로의 complementary skill fit 이 좋으면 좋은 결과를 내는것을 많히 봐왔읍니다. 물론 B급 C 급 직원들의 역량도 같이 향상되는 좋은 동반현상을 보이면서요…팀문화는 개개인의 역량보다 더 중요한것 같읍니다. 아무리 좋은 역량의 멤버도 팀문화가 파괴적인곳에선 자기 기술을 제대로 못내지요…
http://blog.ted.com/2010/04/01/how_to_start_a/ 이 영상이생각나네요 ㅎㅎ 처음 멤버가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는맥락에서 ㅎ
I like him – his book highly recommended. Takes 1 hour to read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처음 시도한 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그치지 않게 한 '첫번째 동조자'가 중요하지요.
이 영상도 참고할 만한 것 같습니다. 첫 동조자 3명이 만들어내는 파급력을 말하는 '3의 법칙'입니다.http://www.youtube.com/watch?v=qCG5rDUtL5A
ㅎㅎㅎ… 제거 할 대상이 생겨버렸네요.. ㅎㅎ 이런 말 좀 냉정하지만.. ㅜㅜ 굉장히 좋은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