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가 거의 누구나 영어를 알아야 하는 시대인 것처럼, 마찬가지로 거의 누구나 코딩을 알아야 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시대나 그 시대의 패러다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시대의 가장 뚜렷한 패러다임중 하나는 웹으로 대변되는 네트워크/정보화이기 때문이다. 마치 전문 번역가가 직업이 아니더라도 영어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코딩을 실제로 직업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마치 교양이나 인문학처럼 코딩을 알아야 하는 시대다. 내 얘기가 아니라,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의 얘기다.
올해 초에 Codecademy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강의 중심으로 된 사이트 중에 좋은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단, 영문 컨텐츠임.) 바로 유데미(Udemy)라는 서비스이다.
Udemy 사이트의 Web Developer 코너 |
Udemy는 IT 전문 교육사이트는 아니지만, 웹개발이나 UI 관련된 강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만일 아래와 같은 강좌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Udemy를 한번 체크해 볼것을 권한다.
- 웹개발자 입문코스
- iOS 프로그래밍 입문
- 웹 UI 기초
- 루비 프로그래밍 기초
- PHP/MySQL 기초
배우려고 마음만 먹으면 교재들이야 널려 있지만, 누군가 쉽게 강좌를 해주는 것이 도움될 때가 많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일단 돈을 내면 아까워서라도 강좌를 듣게 되는 효과도 있다.
처음 Udemy를 접한 것은 자주 찾는 VC블로거인 Brad Feld의 사이트에 Deals라는 코너에서였다. 참고로 deals 코너는 Deal Co-op이라는 서비스에 의해서 운영되는데, “오늘의 핫딜” 같은 것을 블로그를 통해 팔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Deals Co-op을 이용한 블로그내 딜샵 |
Udemy는 무료 강좌도 꽤 있지만 대부분의 IT관련 코스들은 돈을 내고 들어야 하는 수업이다. 하지만 수업료가 그리 비싸지 않고 (대부분 몇십불 수준), 수업 내용이 꽤 알차다.
참고로 egoing님이 이끌고 있는 생활코딩 사이트에서는 돈을 안 내고도 개발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생활코딩 페이스북 그룹도 매우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가히 IT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칸 아카데미라고 할수 있다. 게다가 한국어로, 그것도 듣기좋은 담백한 목소리로 강의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