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 어제 구글 본사에서 한국에 출장온 임원을 만났는데, 자기 친구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데 마침 자기가 담당하는 여배우가 영화 홍보차 한국에 와 있어서, 그 친구도 한국에 와 있다는 거다. 그래? 그 여배우가 누군데? 라고 했더니,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트랜스포머라는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한다. 어 그러면 메간 폭스? 라고 했더니, 아, 맞는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메간 폭스가 누군지 모르냐고 물어보자 모른다고 한다. 40대 초반밖에 안되는 임원인데 너무 열심히 일만 하는건지, 세상에 둔감한건지. (참고로 이사람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실리콘밸리 유명인이다.) 그 옆에 있던 UX디자인 담당 임원도 40대 초반 여성인데 메간 폭스가 누군지 모른단다. 둘다 그렇게 geek스럽지만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인데 어찌 메간 폭스를 모르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탤런트 모르면 간첩 취급을 받는데 미국서는 어느정도 용서(?)가 되나보다. 아니면 메간 폭스가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건가?
저는 허리 라인과 복근이 뇌리에 찍혀 1인 입니다 *^^*
좀 심한데요… 저도 실리콘 밸리 사는데 Megan Fox모르면 좀 간첩인데…. 흠…..연령대가 틀려서 그런가?
저도 저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한국 연예계도 별 관심없어요. ㅋㅋㅋㅋ…
@1day1 – 2009/06/12 22:53
네 뭐 전혀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
혹시 '안다' 라는 범위가 서로 다른 것이 아닐까요?
최소한 대화를 해봤어야 '안다' 라는 말을 쓰는 것이 아닐지.
글의 맥락상 그건 아닌 듯 하고…
저도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흠.. 저도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