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엘 스튜디오에서 블로그 오픈마켓, 블로켓을 발표하였고, 그만님은 이니시스의 이니P2P를 이용하여 태블릿 노트북을 팔려고 내놓으면서 상세한 리뷰를 써주셨다.
블로그 커머스는 유저 서베이를 해보면 꼭 등장하는 “블로그에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고,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블로그 등에 임베드할 수 있는 이러한 “분산형 상거래 시스템”이 과연 잘 될 수 있을지, 더 잘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누군가 답을 알고 계시다면 지혜를 공유해 주셨으면 한다.)
한 2년쯤 전에 이러한 컨셉을 표방했던 Edgeio라는 회사가 나왔었지만,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매물 정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대형 사이트를 선호하였고, 따라서 Edgeio의 경우 사업을 접어야 했다. 오프라인 매장도 유동인구가 많아야 잘 되는 것처럼, 사람들은 “왜 내가 이베이를 놔두고 방문자도 그다지 많지 않은 내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라고 질문했었다. 또한 아무래도 중고 물품 판매의 경우 심리적으로 나랑 친한 지인들보다는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고 “돌아서서 잊어버리는”게 더 쌈빡하고, 판매자가 원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물론 Edgeio의 컨셉과 방향성은 맞았는데, 단지 시대를 너무 앞서갔는지도 모른다. 단순한 물건 정보뿐 아니라 그 물건과 관련된 라이프 스토리를 통해 물건 구매욕을 갖게 되는 것은 분명한 트렌드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스토리” 컨텐츠는 기존 쇼핑몰에서도 충분히 담아낼 수 있겠지만 말이다.) 결국 블로그 커머스의 경우 여전히 “커머스”가 주가 되는 게 아니라 “블로그”가 주가 되고, 가끔 블로그 주인장이 물건을 팔고 싶을 때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기 위한 가벼운 수단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러면 전체 대상 시장의 크기라는 관점에서 명백한 상한선을 가지는 게 아닐까.
블로그 커머스가 잘 될까? 왜 옥션이나 지마켓이 아닌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아야 할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데 적합한 상품이나 분야가 있을까? 지혜를 구한다.
trackback from: 블로그, 옥션을 대체할 수 있나?
지금 팔아야 하거나 사야 할 물건이 있다면 어디로 가시나요? 옥션? 중고 장터? 동호회 장터? 아마 대부분은 이런 곳을 이용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다면 어떨까요? 흠. 잘 팔린다면야 나쁠 게 없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이니시스가 개인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내놓은 INIP2P를 들여다보면 그렇습니다. INIP2P(이하 이니피투피)는 블로그와 같은 개인화 툴에서 직접 인터넷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결…
반대로 자신의 블로그에 매물을 올려놓았을 때 자동으로 옥션이나 지마켓으로 등록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
아하 말하자면 이 사이트는 물건을 팔기를 원하는 블로거들 혹은 전자상거래용 블로거의 메타사이트와 비슷한거로군요! 리뷰와 물건구입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trackback from: 블로그 쇼핑몰, 블로켓을 분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얼마전, 동쪽 하늘에서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더니..하늘에서 청이슬이 내리고, 푸른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그때 저작거리에서 전장 日數일수(PG대행)로 큰 돈을 벌어들인 이씨(이니스시)가문에 블로켓이라는 작은 아가가 "응애~응애~" 하면서 태어났다… more.. 이씨 가문에서는, 블로켓의 탄생이 결코 범상치 않은것이라고 판단… 옛부터 죽은 사람도 살려내고, 산 사람도 죽인다는.. 동방의 명의로 소문난 블로그 가문에 DNA 분석을 의뢰 하게 되..
그만님의 이야기 처럼 뭔가 한군데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곳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전자상거래를 위한 메타 사이트가 되건.. 아니면 기존의 G마켓이나 옥션과 같은 C2C 상거래 사이트가 되던지요.
trackback from: 라지엘 스튜디오의 블로그 오픈마켓 '블로켓'
현재 서비스되고 이니피투피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는 문제는 판매되고 있는 상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저희도 빨리 서비스 해야 할 시급한 점이라 여기고 있구요. ^^;; 이니피투피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카페나 일반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기에 이러한 모든 곳에서 노출되고 있는 상품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상품이 등록된 글의 주소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를..
안녕하세요. ^^
"블로그 커머스가 잘 될까? 왜 옥션이나 지마켓이 아닌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아야 할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데 적합한 상품이나 분야가 있을까?" 이 부분은 저희도 지혜를 얻고자 하는 부분이네요.
기본적으로 '블로그'가 주가 되는 '커머스', 그리고 '커머스'가 주가 되는 '블로그' 두가지 모두 양립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첫번째 개념이 중심이 되겠지만,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물론 분산형 상거래 시스템이 블로그에만 한정지어 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과연 시장의 규모가 뒷받침 되어질 것인가 하는 의문점은 있지만, 기대를 갖고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 같네요. ^^
블로그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시도들을 지켜보면 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판매물품을 얼마나 소비자가 바로 검색하여 물품을 찾은 후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가가 이 시도의 성공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연결구조를 이끌 수 있는 중간단계의 레이어가 하나 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요..
몇몇 관계자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실재 판매구조 자체 보다는 배송/반품 등의 사후처리가 더 고민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
전 이누잇님의 블로그에서 책 리뷰 볼때마다 바로 구매할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이게 되면 좋겠네요..ㅎㅎ
주제가 어렵네요.
가끔은 모르는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에게 싸게 팔고자 하는 니치형(?) 인간들도 있을터이니 대박은 아니더라도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어떤 상품 분야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겟만 잘 정한다면 입소문을 통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시면 공유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