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플랫폼을 오픈하자, 페이스북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위젯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 가장 인기있는 플러그인인, 페이스북 유저들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표시해주는 iLike 의 경우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급기야 실리콘 밸리에 있는 어떤 서버도 좋으니 급하게 구한다는 메일을 보내기에 이르른다. 서버 40대가 통째로 들어있는 랙 하나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떤 서버라도 좋으니 구한다는 메일이다.
그런가하면 페이스북에 Last.fm 의 플레이리스트를 표시해 주는 플러그인은 BuzzMachine 으로 유명한 Jeff Jarvis 의 10대 아들이 개발해서 배포중이고, 가이 가와사키는 1,000 만원으로 웹 2.0 기업을 창업한 사례를 Launch 2007에서 소개한다고 한다 (아마 Truemors 가 아닐까?)
고객을 갖고있는 회사가 텃밭을 오픈해서 제공하고, 플러그인이나 위젯 형태로 쉽게쉽게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는게 요즘 밸리쪽 분위기 중의 하나다. 그러다보니 창업의 과정도 쉬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 Squidoo 의 세스 고딘에 이어, Long Tail 의 작성자 크리스 앤더슨도 자신의 논리를 직접 사업에 적용해 보려고 창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링크글에서 말하듯, 책 저작자들이 창업에 뛰어들는게 거품의 한가지 신호는 아닐지?
@rainmaker – 2007/05/30 11:15
그럼 진정한 수익모델은 책 판매인가요?
책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으로서의 창업이 아닐까 하는… (그러다 실패하면 책이 안 팔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