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or not 은 젊은 남녀의 사진을 보고 1~10점까지의 점수로 평가한 뒤, 마음에 드는 대상이 있으면 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완전 무료화를 선언했다는 기사가 테크크런치에 나왔는데, 기사를 통해서 새삼 놀란건 Hot or not 이 얼마나 인기있었나였다.
이번에 무료화를 선언하기 전까지, Hot or not 에서 어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면 유료 회원이어야 했다. 유료 회원은 한달에 6불을 내는데, 15% 의 유저들이 유료 회원이었다고 한다. 월 회비와 유료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한 매출은 월 60만불 (6억원) 수준까지 올라갔고, 2000년부터 사이트를 운영한 두 명의 창업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서 2천만불 즉 200억원이라는 떼돈(!) 을 벌었다고 한다.
간단해야 하고, 입소문을 타야 하고, 사이트에 들어온지 0.3초만에 여기가 뭐하는 사이트인지 유저들이 알 수 있어야 하며, 실제로 pain 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준다.
@BettyBlue – 2007/05/10 20:52
공감 감사합니다 😉
@GeminiLove – 2007/05/10 10:34
네, Club5678과 Yozmn.com 도 운영하는 "그 회사" 이야기하시는 거 맞지요?^^ 광주 최대기업에 도전하는 줄은 몰랐네요
@Dotty – 2007/05/10 10:23
네, 저도 그거 본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죠?
@겐도 – 2007/05/10 10:10
섹스산업까지 염두에 둔건 아닌데 ㅋ
"간단해야 하고, 입소문을 타야 하고, 사이트에 들어온지 0.3초만에 여기가 뭐하는 사이트인지 유저들이 알 수 있어야 하며, 실제로 pain 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교훈"
완죤 공감하고 갑니다^^
비슷한 사업아이템으로 더 많은 돈을 번 한국 사이트가 있으며 광주지역 최대 그룹사인 아시아나를 넘어서고 싶어하는 회사의 규모가 희망사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이 가와사키씨가 진행했던 패널 토의에서 James Hong이 나와서 발표하는 것 들었는데 굉장히 말을 잘하더군요. 만들게 된 경위도 간단했고, 나름 철학(?)이 있긴 했지만… 재미있는 서비스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전화방 사업해서 이미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있다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동영상 모아다가 해외 서버 두고 유료서비스 해서 매달 억단위 찍어냈다고 하시는 분도 들어봤구요..
전에 "인터넷과 경제"라는 과목에서 교수님이 가장 유망한 분야가 어디냐고 했을때 바로 "섹스산업"요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감수성(?)인데다가 시동 걸리면 지갑이 바로 열리는 특성상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