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블로그에서도, 아니 심지어 현실세계에서도 모종의 독기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된다. “나 꽤 성질있는 사람이다, 나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마…” 이런 류의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실은 매우 딱한 사람들이다. 앞에서는 사람들이 그 사람 성질 돋구지 않으려고 살살 피해다닐지는 모르지만, 뒤에서는 혀를 끌끌 차는 법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말 살갑게 다가오거나 자신의 고민을 툭 털어놓는 친구들이 … Continue reading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대학교때까지 농구광이었었다. 근데 농구 시합을 많이 하다보면, 꼭 그 사람이 있으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화려한 개인기를 갖고 있으면서도 꼭 그 사람이 껴 있으면 시합이 지게 되는 사람이 있다. 정확히 딱 찝어서 어떤 부분때문에 그 사람이 있으면 이기는지는 도통 모른다. 점수도 뭐 한 4점 넣으면 많이 넣는 거고, X-맨도 아닌데 손톱으로 … Continue reading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Kaboodle – 한손잡이 CTO

Kaboodle이라는 소셜 쇼핑 회사가 각종 잡지와 신문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형 미디어 회사 Hearst에 300억원 이상의 가격에 팔렸다. 작년 여름에 포레스트 리서치의 Charlene Li 라는 애널리스트가 한국에 왔을 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Kaboodle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Charlene이 가장 좋아하는 웹 2.0 기업중의 하나라고 하던데 그 이유는 서비스 컨셉도 잘 구현해 놓았거니와, 자신의 친구인 Jeff Clavier가 투자한 … Continue reading Kaboodle – 한손잡이 CTO

한국말도 때로는 해석이 필요하다

내가 우연히 본 글: 접해서 말 한마디 쓸려니까 팅.. 곰에코노가다좀 해볼려고 곰나오는데 가면팅 돈이나 모아보자 켈테릴호수가서 몹잡다가도 팅…다시접하면 마을… 하도열받다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지금 블코다닌다는 사람 만나면 살인저지를지도 모를만큼 열받아있어요 무슨말인지 하나도 몰라서 루나모스님께 해석을 부탁드렸다. lunamoth: 접속해서 채팅창에 말한마디 쓰려다 접속이 끊겨서 튕겼고, 레벨을 올리기 위한 몬스터 반복 사냥 노가다를 하려다 튕겼고 게임에서의 특정 지역 … Continue reading 한국말도 때로는 해석이 필요하다

노트북 어디께 제일 좋아요?

내가 노트북 박사도 아니건만, 지인이 메신저로 내게 묻는다. 노트북 어디께 제일 좋냐고.. 뒤늦은 정보지만 맥북과 맥북프로의 인기에 힘입어 애플이 노트북 시장 시장점유율 14.3%로 4위에 올랐다고 한다. (아마 미국시장만을 대상으로 한 듯하다.) 1년여간 써본 결과, 정말 키감 하나만큼은 맥북프로를 따라갈 제품이 없는 것 같다. Bootcamp를 활용한 듀얼 부팅도 마음에 쏙 드는 부분. 물론,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에서 … Continue reading 노트북 어디께 제일 좋아요?

만들기의 중요성과 “젊은 두뇌”

“벤처에서는 무엇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보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이다” 라는 말은 너무도 평범한 말이지만, 이 말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느끼고 의식뿐 아니라 무의식의 방향까지도 이 말에 맞추는 데까지는 꽤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요즘 그래서 말 수와 글 수가 적어진다. 자신이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모든 걸 알고 있는 사람인 양 말하면서 … Continue reading 만들기의 중요성과 “젊은 두뇌”

한글 폰트에 관한 그라피티에님의 글

한글 폰트와 관련된 글에 대해서 graphittie님이 답글로 남겨주신 내용이다. (에공.. 그라피티에님은 링크를 걸 수가 없네…) 이슈에 대한 명확한 정리! — 웹 상에서 똑같은 레이아웃을 한글 버전으로 봤을 때 라틴어권 보다 디자인이 허접해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지요… 그런데,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한글의 문제라기보다 폰트 디자인의 문제입니다. 아시겠지만 라틴어권 폰트는 그 자체가 크기나 모양이 변동적이어서 타이포그라피라는 용어를 … Continue reading 한글 폰트에 관한 그라피티에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