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VC가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산업에 투자?

사회과학서적을 읽기 좋아하는데, 요즘 읽는 책은 친디아(Chindia)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이미 “게임 끝”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30년 뒤의 세계 1위 경제는 중국이 될 것으로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쩌면 중국은 이미 미국과 어느정도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는지도 모른다. 오늘 테크크런치에도 나왔지만 1989년에 세계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던 20대 기업의 73%는 일본기업이었고, … Continue reading 실리콘밸리 VC가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산업에 투자?

세상은 추천과 개인화로 이루어져 있을까?

웹 3.0 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몇 가지 정도가 되는 것 같다. 대부분 (아마도 80% 이상) 은 당장에 용어의 피로감을 토로한다. 웹 3.0 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다. “아니 웹 2.0도 버블이네 마네 하고, 실체가 뭔지도 모르겠는 마당에 왠 웹 3.0? 너 지금 한번 떠볼라고 하는거지?” 속된말로 “짱난다”는 거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얼굴에 … Continue reading 세상은 추천과 개인화로 이루어져 있을까?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확대?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잘 되는 기작을 이해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었던 것 같다. 자본주의 세상의 만트라는 “당신의 모든 행동이 다 금전적 이익으로 연결되도록 하라”는 게 아닌가. 심지어 대기업에 있을 때 한 간부께서는 “니가 하는 행동 다 적어보고, 그게 회사에 얼마만큼의 수익을 가져다주는지 한번 따져 보라”고 하시기까지 했다. 아무런 금전적 이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새벽 2시에 어떤 이가 … Continue reading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확대?

Back to Korea – 일본 소고

일본에서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를 포함한 프로젝트 수행팀은 일단 한국으로 귀국했다. TNC가 일본에서 구축한 서비스는 기술적으로는 모두 완성되었지만, 컨텐츠를 더 확보해야 하는 관계로 11월 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 구성원들의 땀이 들어간 프로젝트라서 애정이 많다. 오픈하면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 (하더라도 아마 일본어의 압박때문에 감흥이 바로 오진 않을 수도 있겠다.) 이 프로젝트를 레퍼런스로 해서,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들어오면 … Continue reading Back to Korea – 일본 소고

미국도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

우연히 마주친 이 글의 내용은 간단히 옮기자면 이렇다. 뉴욕에 거주하는 어떤 25살의 아름다운 싱글 미녀가 이러한 푸념을 한다. “25살의 아름다운 미녀인 나는, 1년에 50만불 (약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나를 물질주의적이라고 욕하기 전에, 뉴욕에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연 수입이 백만불 (약 10억원) 은 되어야 한다는 걸 기억하라. 뉴욕의 부촌에서 … Continue reading 미국도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

모바일 LBS 드디어 오려나

잘 아는 상무님 한분은 10년전부터 “e-대동여지도” 라는 말을 외치고 다니신다. 현실 세계와 온라인 세계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온라인+모바일 지역정보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그분 나름의 용어다. 모바일과 결합된 로케이션 기반 서비스 (LBS) 에 대한 환상은 10년,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무성하게 존재했었다. 휴대폰에서 “이탤리언 레스토랑”만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이탤리언 레스토랑에 자동으로 예약이 된다든지 하는 “꿈의 이야기”들이다. … Continue reading 모바일 LBS 드디어 오려나

계절의 변화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졌다. 계절의 변화는 시간이 빠른데,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지를 한번쯤 돌아보게 해 준다. 그래서 계절 변화는 실은 매우 고맙다.   작년에 여름 지나고 선선한 바람 불 때쯤 나는 뭘 했었나? 문득 궁금해진다. 이러한 “돌아보기”를 위해서 한 가지 좋은 방법을 추천하자면, 이메일의 서치 기능을 활용하여 작년 이맘때, 재작년 이맘때쯤 뭐하고 있었나를 체크해 보는 … Continue reading 계절의 변화

우리가 더 행복해야지…

뉴욕타임즈의 이 글에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헤지펀드나 프라이빗 에쿼티에서 일하면서 7자리 이상 (즉 백만불 이상) 의 연봉을 어렵지 않게 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기사에 따르면 1조에서 3조원 규모의 펀드를 굴리는 회사에서 몇년만 경험을 쌓아도 평균 33만불 (약 3억원) 의 연 소득을 올린다고 한다. 이들은 20대에는 밀리어네어를, 30대에는 빌리어네어를 꿈꾸고, 실제로 그러한 꿈을 이루는 사람들도 많다고 … Continue reading 우리가 더 행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