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없는건 시간이 아니다

Time vs. Attention. 우린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친구들에게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자녀들에게도,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못 냄에 대해서 못내 아쉬워하고 미안해 하기 일쑤다. 단위를 넓혀서 “삶”으로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쏜살같이 지나가는지에 대해서 소스라치게 놀라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들은 삶의 말미에서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부족한건 … Continue reading 우리에게 없는건 시간이 아니다

“남북통일 앞당길 생각 말고…”

최근 블로그를 잘 쓰지 못했다. 이유는 당연히 #1 너무 바빴고 정신없었음. 스타트업 열심히 하고 있고, 아이들 커가는것 도우면서.. 나름 굉장히 바삐 살고 있기에. 하지만 또하나의 이유는 한두달쯤 전에 뜬금없이 주말에 한시간쯤 투자해서 블로그를 개편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기 때문.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 호스팅 계정에 꼬박꼬박 돈을 내고 있는데 거기서 주는 1테라 용량중에 0.01%도 안쓰고 … Continue reading “남북통일 앞당길 생각 말고…”

시장을 “도시” 단위로 보기

시장을 국가단위로 보는것보다 “도시” 단위로 보는게 도움이 될때가 있다. 이를테면 미국시장이라고 해서 미국 지도 전체를 생각하는것보다는, 미국도 결국 (아래 그림에서 보다시피) 몇몇 도시에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것을 기억하고 도시 단위로 퍼질수 있는 모델을 생각해 보는것. Groupon, Uber, Airbnb등 미국 기업들도 론칭의 기본 단위로 “도시”를 생각함. 즉 어느 한 도시, 어느 한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그 … Continue reading 시장을 “도시” 단위로 보기

왜 큰회사는 작은회사에 번번히 당하는가?

원문 특히나 기술기반 기업에서 큰 회사는 작은회사에 번번히 당하고 기회를 내주고 만다. 역사는 계속 반복. 왜 그럴까?  (아래 그래프 참고) 작은회사는 어떤 작은 한 점에서 더 나은 서비스와 프로덕을 제공하기 시작. 그런데 이 시장은 너무나 작아서 큰 회사는 이런 변화를 인지조차 하기 힘듬. 작은 곳에서 유저를 확보한 작은 회사는 계속적인 유저와 시장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서 … Continue reading 왜 큰회사는 작은회사에 번번히 당하는가?

플랫폼 < 컨텐츠

원문: 여기  적어도 서비스 초기에는 컨텐츠가 서비스 밸류 증가에서 차지하는 몫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아래 그래프 참고), 플랫폼 만든다고 진 다 빼지 말고 좋은 컨텐츠를 많이 확보하는 일에 집중하라는 얘기. 유저가 서비스에 들어왔는데, 이를테면 UI 전공자가 아닌 이상에야 UI가 좋아서 계속 들어오진 않을 거고, 좋은 컨텐츠가 많이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다시 들어오고 계속 들어올 것. 그렇게 해서 … Continue reading 플랫폼 < 컨텐츠

스타트업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원문 1. 절대로 대상 시장, 유저에서 눈을 떼지 말것  2. 쓸데없는데 힘빼지 말것. 바퀴 다시 발명하지 말것.  3. 창업 초기부터 확실한 BM 확보  4. 경쟁사나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로부터 늘 배울것  5. 본인 감정으로 사업하지 말것. 마켓으로부터 오는 시그널, 데이터 기반으로.  1. First, never neglect your target market. 2. Don’t try and reinvent the wheel if …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어디 사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늘 하는 질문. “어디 사세요?” 어떤 사람은 대놓고 질문하고, 어떤 사람은 은연중에 기술적으로 질문하지만, 이 질문은 거의 반드시 놓치지 않고 한다고 보면 됨. 우리 가족은 첫 아이를 갖고 나서 육아에 대해서 모든것이 낯선지라, 아무래도 와이프에게 가장 좋은건 처가댁 근처로 이사를 가는것이라고 생각해서 미국 오기전까지 몇년을 소위 말하는 “지방민” 으로 살았다. 그때 느꼈던 것이 … Continue reading 어디 사세요?

이거 제가 할께요

참고글 “I’ll take care of it” — 가까운 번역으로는 “이거 제가 할께요”가 아닐까 함. 우리가 고객센터나 콜센터에 전화했을때 기대하는 것은, 문제만 이야기하면 상대편에서 “네, 그거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그럴때 우리는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반면 전화를 여기저기 돌리고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그래도 결국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그것만큼 짜증나는 것이 없다. 주로 … Continue reading 이거 제가 할께요

생물 모방 (biomimicry)

맞는 번역인가? Biomimicry, 생물 (바이오) 를 따라한다는 말인듯. IoT 가 나오고 수십억개의 노드가 서로 다른 수천억, 수조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미래가 곧 올텐데, 이것을 어떻게 failure 없이 지원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생물계에 이미 있을수도 있다는 글.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물계와 자연은 복잡한 네트워크의 설계에 대해서도 답을 이미 주고 있는지도. “A wise man told … Continue reading 생물 모방 (biomimi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