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지나가며
마치 터질것처럼 팽팽하던 소방 호스가 드디어 단박에 터져서 여기저기 험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것만큼이나 분노에 찬 글과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때, 이 헐렁한 블로그에서까지 또 하나의 관련 글을 구태여 보탤 필요는 없겠다. 하지만 지진으로 따지자면 진도 8.2 정도의 사회적 진통이 일어나고 있는 광경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고 있는 동시대인의 한명으로써, 아무런 생각이 없을 순 없다. 그냥 … Continue reading “촛불”을 지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