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앤미디어

영문 블로그에서도 방금 소개했지만 태터앤미디어 사이트가 리뉴얼 오픈했다. (잠 안자고 뭐하나…ㅠ) 블로거는 극명하게 미디어적 가치를 지닌 컨텐츠의 생산자와 그렇지 않은 캐주얼 유저로 나뉘며, 쓰고 있는 생산의 도구가 같다고 해서 컨텐츠의 질도 같게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블로그 글이 RSS와 XML이라는 동질화된 표현 규격을 따라 표현되는 나머지, 내 피드 목록에 “찌질이가 휘갈겨댄 두줄짜리 블로그 글”과 “방금 … Continue reading 태터앤미디어

사람들은 추억 갈무리를 여전히 원한다

나는 인간은 무언가를 갈무리 하려는 습성을 타고 났다고 믿는다. 그래서 일기도 쓰고 우표도 모으고 싸이와 블로그도 쓰는 것일 테다. 아무런 보상이 없어도 자신의 추억과 기억은 갈무리 하고 싶어 한다.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본성이 있는 듯하고 특히나 일본사람들은 이런 습성이 지나칠 정도다. Goodhyun님의 “여행의 또 다른 기록”이라는 글은 이런 믿음을 더욱 … Continue reading 사람들은 추억 갈무리를 여전히 원한다

미국과 중국, 누가누가 이길까

미국의 유명한 래스터 서로우 MIT 교수가 “중국은 금세기 내에 절대로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국의 급부상을 확실히 믿는 사람중의 하나다. 중국의 저력은 역설적으로 중국의 곁에 있는 강소국들인 싱가폴, 홍콩, 대만을 가보면 더 분명히 다가오는 것 같다. 소위 “아시아의 네마리 용” 중에서 한국을 뺀 나머지 국가들인 이 세 나라가 … Continue reading 미국과 중국, 누가누가 이길까

A day in the life

8월 15일   06:00 PM   기획자들의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일장 연설을 한다. “좋은 기획의 기준이 뭔지 아나? 만일 여러분들이 로또에 당첨되어서 15억의 돈을 탔다고 해 보자. 정말 이건 된다는 확신이 있는 기획이라면, 당신이 로또에서 얻은 돈 반 정도는 투자할 것 아닌가? 지금 여러분들이 내놓은 기획 결과물에 로또 당첨금의 반을 투자 하겠는가? 다음부터 … Continue reading A day in the life

Insight은…

Insight은 마치 돌 사이에 박힌 사금처럼, 보일듯 말듯 하다. 그것은 우리가 매일 보고있는 신문과 웹사이트와 블로그의 행간에, 그리고 우리가 흔히 나누는 대화에 마치 사금처럼 보일듯 말듯 붙어있다. 정신일도해서 보지 않으면, 절대로 남이 보는 것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마치 야구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타격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순간 야구공이 수박만큼 커보인다는 이야기처럼, 어느 한쪽으로 깊은 고민을 … Continue reading Insight은…

디자인의 중요성

비즈니스위크에서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CEO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크라이슬러 사이트에 따라가서 요즈음 내놓은 모델들을 보게 되었다. 음.. 역시나 상당히 힘들었다. 역시,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듯하다. 다시한번, 아래는 모두 2008년형 최신 모델들의 사진이다. (주의: 디자인에 대해서 민감하며, 동시에 심장이 약한 분들은 시청을 삼가할 것을 권장함.) “왠지 아구창을 하도 맞아서 부어오른 게 연상된다” 라는 표현을 … Continue reading 디자인의 중요성

Erehwon님의 블로그에서

Via: http://erehwon.egloos.com/1619001아마존이나 구글이 대단한 이유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구현해내기 위한 노력을 끝없이 기울이고 이루어 낸다는 것. 하나 새길 것은 사람들은 완벽한 것을 원하는게 아니라 보다 나은 것을 원한다는 거. (이상적 아이디어 말고 현실에 존재할 수 있도록 구현에 몰두할 것) Continue reading Erehwon님의 블로그에서

테크크런치, 버그, 그리고 꿈

나를 포함해서, 한국의 웹 업계에 있는 왠만한 분들은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미국의 웹 소식을 열심히 읽는다. 구글에서 영어단어 “Web 2.0” 이라는 쿼리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게 한국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분들은 해외 미디어를 많이 접한다. 반면 테크크런치가 소개하는 한국 웹회사는 거의 없다. 나는 이런 현실이 싫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이 싫다고 앉아서 말만 하고 있는 내 … Continue reading 테크크런치, 버그, 그리고 꿈

폰에 *을 박지?

SIP 기반의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Fring 이라는 회사가 1,200만불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를 보니 추억이 아롱아롱… SIP 는 VoIP 에서 사용하는 프로토콜이다. Session Initiation Protocol 의 준말인데, 에스 아이 피 라고 읽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으나 SIP를 소리나는 대로 “씨입” (붙여서 쓰면 욕이 되어서…) 이라고 읽으면 우리말 기준으로 말이 좀 사나와지는게 게 문제다. 싱가폴의 … Continue reading 폰에 *을 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