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추천과 개인화로 이루어져 있을까?

8 thoughts on “세상은 추천과 개인화로 이루어져 있을까?”

  1. 기계적인 개인화추천의 맹점을 잘 지적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을 위한 추천은 인간적인 면모를 잃어서는 안되겠죠…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2. 생각이 든지 얼마 안된(24시간이내) 것인데, 옛날 사블사면 끼워주던 DR.Sbaito라는 정신병 치료(?) 프로그램 같이, 대화 해주는 소프트 웨어를 연령, 성별, 성격 별로 골라서 해주다보면, 대화 하는 사람의 취향을 잘 골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3. 개인화가 받아들여지기 힘든 이유는 실체가 없기 때문이지요. 개인화에 대한 정의가 마치 웹2.0 만큼이나 보는 방향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뉘앙스를 주기 때문이겠지요. 게이상품을 단 한번 샀을 뿐인데, 계속해서 게이상품이 추천되는 것에 대한 짜증이라면, 그것이 개인화 ( 다른 말로 targeting ) 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용자모델링' 에 '현실' 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올바른 피드백 루프가 마련되어 있다면 쉽게 넘어서야 하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cross-sell 같은 부분이 다분히 '감성' 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집단의 평균을 제안하는 것이 언제나 좋아 보이지만, 지금처럼 사회가 탈중심적인 트렌드변화를 지속한다면, 이 역시도 곧 쓸모없게 될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0

    개인화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존재합니다만, 이것이 나아가야 될 방향성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확고하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엄청난 데이터에서 '패턴을 인식하게 하기'라는 현재 CS 의 발전방향상에 있는 문제해결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산적인 판단만을 하는 컴퓨터가 아날로그적인, 더 나아가서 감성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미친' 시기가 반드시 올것이라고믿습니다. 그것도 근 10~20년 안에 말이지요.

  4. trackback from: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42호 – 2007년 10월 3주
    CK님의 블로그를 구독하던 중 다음과 같은 글귀가 가슴에 와닿더군요. "당신이 하는 행동 다 적어보고, 그것이 회사에 얼마만큼의 수익을 가져다주는지 따져 보라" 주요 블로깅 : "디지털 사냥꾼’ 日 최고 갑부로" : 지난 주말 조선일보에 기재되었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의 인터뷰 기사 전문입니다. 인터뷰 말미에 "내 본적은 인터넷"이란 말이 인상 깊네요. “전세계 인터넷 문화 아시아로 무게중심 이동중” :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빈튼 서프(Vint..

  5. @전설의에로팬더 – 2007/10/17 10:07
    별말씀을요. 저야말로 팬더님의 블로그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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